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육아일기 17 - 그림축제

 
연말 유치원의 그림축제!! 소위말하는 재롱잔치를 했다.
원래 아이들의 재롱잔치하면 애덜이 귀여워 절로 미소지으며 보았지만,
이거야 원 내새끼가 막상 무대에 오르니 오금이 다 저리더라 ㅇ<-<
왤케 이뿌니 우리 꼬맹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
겨우 5살인데 장장 1시간 반동안 꾸며진 무대 - 아직 5살인데다가
유치원서도 아이들이 부담스러워할까봐 특별히 연습시켜가며 준비하지 않고
평소 배우던걸 몇번 더 해보고 무대에 올렸단다.
그래서 그런지 어딘지 어설프지만, 정말이지 이뻐 죽을 뻔 했다는 ....

찍어놓은건 굉장히 많지만 동영상을 그대로 올리지 못하고 인코딩을 해야해서
귀차니즘에 그냥 두개만 여기에 기록 결정 ^^



다음은 뮤지컬 잉글리쉬 에서 했던걸 그대로 무대에 올린 모양인데 ~
중간에 마이크에 슬쩍 장난치는 울 꼬맹이 >///< 푸하하하하



의상들이 대부분 모자를 쓰게 되어있었는데, 울 꼬맹이 모자쓰는 거라면 아주 질색팔색을 하건만
잘 참아 주었다 (중간중간에 머리 막 긁고 하는걸 보니 꽤나 불편했던 모양)

근데 동영상을 잘 관찰해보면 ~


하여간 애덜 재롱에 죽을 뻔 했는데...
이렇게 동영상을 자알 찍다가 마지막 결혼 포퍼먼스에서
우리 곰 아저씨 결국 사고를 치셨다.

결혼 포퍼먼스에 아이들이 나오면 엄마나 아빠 둘중 한명이 나가서
사랑해요 ~ 얘길 듣고 한번 껴 안아주는 이벤트가 있었는데
우리 곰아저씨 ㅠㅠ 동영상을 잘 찍으라며 캠코더를 건네 주었더니만
버튼을 잘못 눌러서 못찍었다는 ㅠㅠㅠㅠ
결국 원장선생님께 부탁해서 한번 더 했지만, 그땐 내가 하도 화딱지가 나서
애 아빠를 내보냈다.

여튼간... 왜이리 울 아저씨 동영상 못찍는건지 ㅠㅠㅠㅠ
도대체 내가 우리 꼬맹이랑 동영상에 찍히는 역사가 없다 ㅇ<-<

무지무지 섭섭하고 삐졌었지만 어쩌겠는가?
우리 이뿌니 재롱 다보고 화낼 수도 없는 노릇이고 ^^;;

여튼간 너무나너무나 행복하고 대견한 시간이었다.
그리고 꼬맹아~~ 목마르다고 했는데 물도 못마시고 정말 수고했어 ~~
엄마는 우리 꼬맹이 장말 자랑스럽고 사랑해 >/////< 바동바동

PS !! 이번에 윤재의 러브 예빈이를 봤는데 정말 이쁘더라.
어쩜 지보다 조그맣고 귀엽고 눈도 크고 예쁜애를 골랐을꼬?
짜슥 여자보는 눈이 있네 ^^ ㅋㅋㅋㅋ
엄마가 응원해줄께 ~~♡

 
핸드벨 할때 옆에 앉았던 예빈양,
이때 자리가 너무 나빠서 같이 있는 동영상이
흔들리고 난리도 아니었다 ㅠㅠ

by Geri | 2008/12/15 12:50 | 트랙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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